사람들은 대상포진이라는 병이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모르지만, 통증이 심해서 고생하고 심지어 입원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대상포진이 무서운 병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상포진의 구별법과 후유증을 막기 위해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 원인, 증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어떤 사람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 증상이 나타난 후 바이러스는 몸에 잠복해 있다가 그 사람이 매우 피곤하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대상포진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수두는 평생 동안 한 번밖에 걸리지 않지만 수두에 걸린 적이 있으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습니다.
증상으로 구별하기
띠 모양의 포진이 있는 병을 대상포진이라고 하는데 증상들이 매우 독특해 증상으로 대상포진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 몸을 반으로 나누어보면 절대 양쪽으로 안 옵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등에 대상포진이 생겼을 때 한쪽 등에만 생기고 양쪽 동시에 생기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한쪽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항암치료나 장기간의 치료로 면역력이 매우 약하거나 면역력이 매우 약한 경우이며 이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 물집(수포)의 모양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큰 수포라기보다는 작은 수포들이 모여 있는 형태의 특징적인 병변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띠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한쪽으로만 발생하고 아주 작은 군집 형태의 작은 수포성 수포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대상포진입니다. 세 번째로, 대상포진은 통증에 있어서는 매우 많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포로 문지르는 것 같이 옷깃만 닿아도 매우 따가워합니다. 심한 경우는 칼에 찔린 것 같이 날카로운 통증 또는 대못에 박힌 것 같은 둔하고 무거운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겪는 통증과는 다른 독특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이 경우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대개 피부에 생긴 수포의 정도에 비례합니다. 왼쪽 가슴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통증이 먼저 올 수도 있습니다. 수포가 바로 보이면 바로 진단을 할 수 있지만 수포 없이 통증만 있으면 대상포진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상포진과 단순포진은 다른 것입니다. 단순포진은 한 자리에서만 계속 생기며 생식기에 포진이 생기는 경우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기 때문에 성 매개 감염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이것이 헤르페스입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대상포진은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생기며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합병증을 막기 위해 중요한 치료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며 대개 1주일 안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대상포진이 생긴 후에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수포가 생기는데, 이런 수포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수포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2차 감염은 종종 심각한 흉터나 색소 침착을 유발합니다. 몸에 대상포진이 있다면 가려도 되지만 얼굴에 대상포진이 생긴다고 하면 상처가 아물고 난 후 나타나는 흉터가 상당히 깊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많은 합병증 중 하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대상포진에 걸린 후 외적인 증상은 사라졌지만, 신경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반영구적으로 손상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이 남는데 아주 가벼운 통증부터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강한 통증까지 매우 심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사실 매우 까다롭고 치료가 어렵습니다. 보통 소염제나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신경을 차단하는 등의 여러 가지 수술적 방법을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포진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예후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3~4개월 정도 고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약을 끊을 때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 평생 마약성 진통제를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상포진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후유증이 생기지 않게 최대한 빨리 초기에, 그리고 확실하게 치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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